Eye Love You(아이러브유) 한류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 신작을 뒤져보다 눈길을 끄는 독특한 내용의 드라마가 있어서 보게 됐어요.

처음에는 우리나라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해서 한일합작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일본 드라마더라고요.

일본의 민영방송 TBS에서 24년 1월 23일부터 황금시간대에 방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주간 넷플릭스 1위를 하며

벌써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드라마 아이러브유

아이러브유 줄거리

 

"아이러브유"는 몇 년 전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이후로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게 되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지니게 된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가 일본 유학생 연하의 한국인 윤태오(채종협)와 만나 벌어지는 달달한 러브스토리입니다.

유리는 상대의 속마음이 들려 상처를 받아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기 힘들어 연애와 담을 쌓고 지냈는데요, 배달음식을 주문하다가 한국인 유학생 태오을 만나게 됩니다.

태오가 하는 말은 일본어지만,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소리는 전부 한국어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유리는 순수하면서도 밝은 태오에게는 상처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일본드라마 아이러브유 

 

아이러브유 등장인물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

여주인공 모토미야 유리

 

 

작은 초콜릿 벤처회사 "Dolce & Chocolate"의 사장, 30세 일본여성으로 12년 전 물에 빠지는 사고로 인해 아빠는 몸을 못 움직이게 되고 본인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의 소리가 들려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하다 배달음식 아르바이트생 한국인 유학생 태오를 만나지만 마음의 소리가 한국어로 들리는 통에 마음을 알 수 없게 되어 큰 관심이 생기게 된다.

 

윤태오(채종협)

 

남주인공 윤태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옆집에 살던 일본인 교수를 따라 일본 소치대에서 유학하게 되고 배달알바를 하다 배고픔을 느끼면 화를 내는 유리를 만나 호감이 생기게 된다. 

나이는 26살, 해달을 좋아하고 멸종위기종에 대해 연구한다.

순수하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연하남 특유의 댕댕미가 특징이다.

 

 

일본 드라마 아이러브유 주인공들의 첫 만남!

 

여주인공 유리역을 맡은 니카이도 후미는 드라마에서는 4살 연상으로 나오지만 실제는 1994년 생으로 채종협 배우 (1993년 생) 보다 연하예요.

2007년 드라마로 데뷔했고 베니스 영화제 신인상,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뉴욕 아시아 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등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남주인공 채종협 배우는 186센티의 큰 키와 베이비 페이스의 매력적인 외모로 모델활동과 웹드라마 위주로 활동하다 2019년 TV드라마 데뷔작 스토브리그에서 이름을 알리게 됐어요.

어디서 본듯하다 했는데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의 친구 역할로 출연했었네요.

 

 

옥상 위 낙엽을 치우다 갑자기... ㅋㅋ

 

일본에서 드라마 방송할 때는 유리가 태오의 한국어 속마음을 들을 때 대사는 자막처리 하지 않았다고 해요. 

한국어로 속마음이 들려 못 알아듣는 유리처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태오의 표정과 행동으로 짐작만 하는 유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려고 그렇게 설정했다고 하네요.

자막 처리가 된 넷플릭스에는 자막처리가 됐지만 본방을 시청하기 위한 일본 시청자들은  한국어를 공부하거나 실시간으로 번역 내용 등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지인과 함께 시청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시청 포인트

 

그동안은 일본드라마에서는 한국에 대한 소재는 잘 언급되지 않았는데 아이러브유에서는 그 벽을 부수고 한국어 메모, 한국 요리, (비빔밥, 순두부, 전, 라볶이, 조기 등) 한국 호칭 문화, 한국 술자리 문화 등 한국 문화 주입기일 정도로 자주 나온다. 심지어 이 작품 관련 굿즈 중에도 한국어가 들어간 게 꽤 있는 편입니다.

 

일본에서의 한류는 10-20대에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음악, 영화, 패션 등이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있고,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류 스타들을 팬으로서 지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류 관련 이벤트나 콘서트 등이 일본에서도 자주 열리며, 한류 관련 상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와 흥행에 따라 일본에서의 한류는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민영방송 TBS의 골든 프라임 시간대(밤 10시) 연속 드라마에서 주인공 역으로 한국인 배우를 기용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10부작으로 주 1회 방영된다고 하니 일본에서 시청률 대박 터져서 한국의 좋은 문화들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