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들이, 신포시장, 월미도, 온센텐동

날도 따땃해지고 바다구경이나 할 겸 가까운 인천으로 드라이브를 떠났어요.

월미도를 가기 전 신포시장에 간식거리가 다양하고 유명하다고 해서 먼저 들러봤어요.

인천 신포시장에서 유명한 공갈빵은 바삭하고 달콤한 맛으로 유명해요.

신포시장의 공갈빵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간식으로,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신포시장 먹거리

인천 신포시장 공갈빵

 

공갈빵 가게에서는 만두와 찐빵, 공갈빵, 계란빵을 파는데 여러 간식을 맛봐야 하기 때문에 공갈빵만 샀어요.

공갈빵은 수작업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인당 2개씩 밖에 살 수 없어요.  구워져서 바로 나온 공갈빵을 먹으며 시장을 구경했어요.  바삭바삭 달콤한 누룽지 같은 맛이에요.

 

신포시장 에그타르트

 

공갈빵 바로 맞은편에는 에그타르트로 맛있어서 소문날 것 같은 집이 있어요. ㅋㅋ

보통의 에그타르트 보다 사이즈가 훨씬 커요.  맛나 보이는 크림치즈와 초코타르트를 샀어요.

 

신포시장내 다양한 간식거리들

 

 육쪽마늘빵, 유과, 뻥튀기, 바나나빵 등 맛있는 게 계속 나옵니다. 

 

신포시장 닭강정과 야채치킨

 

닭강정으로 유명한 시장이라 그런지 줄이 넘 길었어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닭강정 구매는 포기. ㅜㅜ

 

닭강정 구매를 실패하고 조금 더 걷다 보니 달인의 오징어튀김이 나왔어요.  튀김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오징어튀김도 줄이 너무 깁니다.  공갈빵 구매성공에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홍예문

 

홍예문

 

신포시장 근처에 터널이 있어 찾아보니 홍예문이라는 조선시대에 건립된 문화재가 있었어요. 

홍예문은 조선시대 왕실이 동인천을 방문할 때 사용하던 문으로, 왕실의 안전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역사적인 가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인천 홍예문은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페인식당 휄리스

 

홍예문 옆에는 빨간 계단이 돋보이는 스페인식당도 있어요.

1인셰프가 운영하는 동인천 가성비 맛집, 지중해식 와인펍이라고 하네요.

월미도

월미도 바이킹

 

역시 월미도는 놀이기구입니다. 밤이 되니 놀이기구에 조명이 들어와 대낮같이 환하네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월미도 바다

 

해가 떨어지고 하늘이 빨갛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바닷가 앞에서 찬바람을 맞으니 배가 슬슬 고파져요.

 

온센텐동 신포점

 

신포시장 왔다가 텐동집을 발견하고 이따 저녁 먹으러 다시 와야지 했던 온센텐동 신포점입니다.

 

평일 저녁 마감시간 다돼서 가니 예약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기본 온센텐동과 이까텐동을 주문했어요.

왼쪽 이까텐동, 오른쪽 온센텐동

 

튀김은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고 바삭바삭하고 간장소스도 적당히 뿌려져서 반숙계란에 싹싹 비벼 먹었어요. 

사진 속에 보이는 단무지는 유자가 들어있어서 상큼하고 텐동에 잘 어울립니다.

역시 백종원이 칭찬한 맛집입니다!

 

온센 신포점 내부

 

날이 더 따뜻해지면 맛있는 거 먹으러 더 자주 와야겠어요.

멀리 가지 않아도 싸고 먹거리 많은 동인천 신포시장, 월미도 나들이였어요.